이빠네마·이뽀뽀따뮤스·이스탄불'이국의 풍미 즐겨보세요.'
미국식 일변도의 양식당들 사이에 프랑스ㆍ터키ㆍ브라질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들이 하나 둘 씩 늘고 있다. 이 들 레스토랑들은 현지의 요리사를 데려와 주방장으로 채용하거나, 그 나라에서 교육을 받고 온 요리사들을 채용해 색다른 맛을 선보이고 있다. 바뀌는 계절, 보다 새로운 이국의 맛을 즐겨보자.
◇이빠네마
한국에 하나 뿐인 브라질음식 전문점.
브라질 요리사 6명을 초빙, 브라질 전통의 손맛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메뉴는 숯불바베큐 요리인 '추레스코'로 기다란 쇠꼬챙이에 쇠고기와 소시지ㆍ 양갈비ㆍ 칠면조 등을 참나무로 구워내 깊게 베인 나무의 향이 이채롭다.
고기는 기름이 빠져 담백한 맛이 나며 다이어트식으로 적합하다.
다양한 고기를 무제한 먹을 수 있는 점심코스가 1만6,000원이며, 저녁코스는 2만4,500원. 샐러드바 이용과 후식이 포함된 가격이다.(02)779-2757
◇ 이뽀뽀따뮤스
68년 프랑스 파리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프렌치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으로 지난 8월 31일 서울 삼성동에 국내 1호점을 오픈 했다.
이 레스토랑은 신선한 냉장육을 화산석에서 구워 스테이크의 육질과 맛, 영양까지 그대로 살려내며 쇠고기의 엉덩이살, 안창살, 타조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스테이크는 1만3,000원~2만9,000원, 디저트는 5,000원~8,000원 이며, 와인은 병당 2만2,000원부터다.(02)555-1324
◇ 이스탄불
전통 터키음식 전문점으로 터키인 주방장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려 낸다.
대표 음식은 육류ㆍ야채ㆍ생선 등을 불에 직접 구운 요리인 '케밥'으로 '쉬시케밥'은 양고기 안심과 닭고기를 꼬치에 꽂아 터키 특유의 소스에 담가 2~3일간 숙성시킨 후 구워낸다. '아다나케밥'은 양고기를 갈아 향료ㆍ 치즈와 섞어 넓적한 철 꼬치에 꿰어 구운 것으로 소고기 완자와 비슷하다.
가격은 쉬시케밥 코스가 2만9,000원, 아다나케밥 코스는 2만4,000원. (02)793-9791
우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