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 54%증가
국내 건설업체의 지난 1월 해외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
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월 한달동안 중동과 아시아지역을 비롯한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실적은 8건에 3억1,654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7건 2억579만달러였던 작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 2억907만달러, 쌍용건설 4,650만달러, 대우건설 2,326만달러, ㈜신성 2,110만달러, LG건설 1,074만달러 등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의 회사채 매입과 현대건설에 대한 해외 지급보증 등에 힘입어 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병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