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캐주얼 전문기업 엠케이트렌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최종 35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9일 대표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배정물량 48만주에 대해 총 1억6,902만4,61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9,296억3,535만원이 몰렸다.
이번 엠케이트렌드의 공모주 청약 열기는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이어져 엠케이트렌드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 간 회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잘 전달 된 것 같다”며 “많은 IPO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리투자증권의 전략적인 IR 진행 등도 큰 기여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엠케이트렌드가 이번에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24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264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주당 공모가는 희망가액의 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13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김상택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이번 IPO를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신규 브랜드 런칭과 해외시장 확장 등 수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