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은행의 저력…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5년 연속 수상

코퍼레이트트레저 선정

외환은행은 역시 '외환'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탁월한 힘을 발휘한다. 외환은행이 무역금융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외환은행은 10일 아시아경제 전문지인 코퍼레이트트레저(Corporate Treasurer)로부터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퍼레이트트레저의 계열사인 파이낸스아시아로부터 4년 연속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외환은행은 사실상 5년 연속 수상을 했다. 코퍼레이트트레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금융감독 당국자 및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구독하는 권위 있는 경제 전문지다.


코퍼레이트트레저는 "외환은행이 글로벌 시장의 무역금융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한국의 무역금융시장에서는 30%를 웃도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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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0월 현재 21개국 49개에 걸친 국내 최대의 해외 영업망과 135개국 2,300여 은행과 환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수출입기업을 위한 다양한 무역금융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수출기업의 부채비율을 줄일 수 있는 '수출환어음매입 D/A 포페이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우량 수출기업이 보유 중인 외상수출어음(D/A) 수출채권을 은행이 매입한 후 해외 수입상로부터 선적서류 인수 확인 통지를 받으면 상환청구권 없는 방식으로 전환해 기업의 부채비율을 개선할 수 있다.

한백규 외환은행 대기업마케팅지원실장은 "파이낸스아시아지로부터 4년 연속 수상을 포함하면 올해로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면서 "외환은행의 핵심 역량 부문인 무역금융에서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글로벌시장에서 인정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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