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기전(지상IR 상장기업소개)

◎자동차 부품 전문생산 유통 등 사업다각화/특장차도 잘팔려 올 경상이익 71억 달할듯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은 자동차용 모터류와 유압실린더 및 기기류를 생산하는 자동차부품회사다. 최근들어 특장차와 자동세차기 등 산업기계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환경산업 농산물유통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1천4백20억원으로 지난해 1천2백53억5천만원에 비해 13.28%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66억2천만원에서 71억원으로 7.25%, 당기순이익은 54억3천만원에서 58억원으로 6.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부품사업의 부진을 산업기계부문이 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 부문은 완성차업계의 불황과 연초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로 지난해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부문의 올해 매출은 5백6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산업기계와 유압부문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산업기계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2백억원에서 올해 3백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신제품인 콘크리트펌프트럭은 1백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돼 외형신장의 주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시기가 좋아 올해 80대이상의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자동세차기나 주차기계 등도 지난해에 비해 두배이상의 신장이 기대된다. 안정세인 유압부문도 올해 3백96억원의 매출이 가능해 지난해(3백66억원)보다 7.9%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규사업부문인 환경사업과 농산물유통부문은 앞으로 성장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2년전에 시작한 음식물잔반처리기는 정상궤도에 진입하기위해서는 당분간 시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합작으로 세운 화훼유통생산유통공사의 성공여부는 신유통부문 성패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화훼생산유통공사(동양기전지분율 49.2%)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가며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관계자는 농산물유통사업을 위해 현재 방울토마토재배 농가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는 육모사업이나 종묘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양기전 주가는 5월하순 3만5천5백원을 기록한이후 지속적으로 햐향곡선을 그어왔다. 최근주가는 2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사업의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가하락세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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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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