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비행기 소음 피해지역에 있는 수원 고색고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학교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교 도서관은 교실 8칸의 최대 면적(530㎡)과 개교 1년10개월 만에 1만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이번 도서관은 전투비행기 소음 피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가 각각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송수현 고색고 교장은 “개교 2년도 안된 학교가 1만권의 장서를 갖춘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도서관을 갖게 됐다”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김태영 수원교육지원청장, 김영규 수원시 문화체육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