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품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는 법. SK브로드밴드의 ‘B tv’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주문형비디오(VOD) 중심의 인터넷TV(IPTV)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후 7년4개월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명을 돌파한 2012년 1월 이후는 1년10개월 만이다. 지난 11월26일의 일이다.
소비자들이 찾는 이유는 결합상품. 생활필수품이 된 이동전화와 IPTV를 결합한 ‘TB끼리 TV플러스’는 B tv 가입자 증가에 초고속 엔진을 달아줬다. 지난 3분기에만 18만 명이 가입해 분기 순증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유료 컨텐츠 이용의 성장도 IPTV 사업의 플랫폼 매출 기반을 강화시켰다.
차별화된 컨텐츠와 스마트한 서비스. 이 두 가지 SK브로드밴드가 나아갈 방향이다. 이를 위해 최근 스마트 TV제조사와 협업해 B tv가 내장된 셋톱프리 상품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TV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잇따라 선보였고 다양한 홈 서비스 제공이 특징인 스마트 박스 서비스도 곧 선보인다.
서비스는 시간이 생명이다. B tv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지난 10월 본방송 종료 후 10분 이내에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Just 10 Minutes’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 인기 프로그램의 본방송을 놓쳤거나 바로 다시 보고 싶은 고객의 급한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런 노력은 ‘국가 고객만족도(NCSI)’IPTV 부문 3년 연속 1위, ‘한국 산업 고객만족도(KCSI)’ 1위로 나타났다.
모바일 서비스도 강하다. B tv 모바일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독점 중계를 비롯해 프로야구, 키즈 전용 채널 등 7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2만8,000여 편의 VOD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 수상소감 양주혁 마케팅기획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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