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보험사기범들로 인한 피해 금액은 35억3,339만원으로 1건당 평균 피해액이 4,840만원에 달했고 사기금액이 1억원 이상 되는 사건도 9건이나 됐다.보험사기사범 유형은 자동차사고 보험 사기 187명(72%) 상해·질병보험 사기 18명(7%) 병원관계자 결탁, 보험금 과다청구 사기 7명(3%) 생명·화재보험 사기5명(2%) 기타 44명(16%) 등이었다.
자동차 사기보험의 경우 자동차 사고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입만 맞추면 사실규명이 힘들다는 점에서, 질병 보험 사기는 사고나 질병을 숨기고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맹점 때문에 사기피해 사례가 많았다.
또 병원의사·보험회사직원·보험브로커 등이 가담, 보험금액을 과다청구하거나 일가족이나 가족의 친구들까지 범행에 끌어들이는가 하면 심지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교통사고를 고의로 일으켜 보험금을 챙긴 사례도 적발됐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