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통합연구단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올해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연구단은 지난해 16개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을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상주시켰으며, 321명의 박사급 고급연구인력을 150개 기업현장에 파견해 부품소재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올해에는 핵심 부품소재분야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70억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일 무역역조가 심하고 기술기반이 취약해 정책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총 사업비의 80%를 상환의무 없이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독일, 일본 등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소재 원천기술에 대해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국내에서 실용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기술지원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고급 연구인력을 현장에 상주시켜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을 통해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