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탑골공원 유료화안 철회

탑골공원 유료화안 철회인근에 노인복지관 세워 무료급식 개선 논란을 빚어온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유료화 방안이 철회됐다. 또 공원 인근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해주기로 해 탑공공원내 무료급식은 사라지게 됐다. 서울시는 16일 월드컵 등 국제행사시 많은 외국인들이 3.1독립 성지인 탑골공원을 찾을 것에 대비해 공원내 질서확립과 부족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탑골공원 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안은 공원질서를 위해 입장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공원 이용자의 대부분이 노인층(84%)이고 나머지가 학생 (16%)인 점을 감안해 유료화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하철 등 대중교통 상황을 고려해 탑골공원 인근에 노인 종합복지관을 세워 대형 무료급식 식당을 비롯해 대화 및 놀이공간, 건강상담센터, 무료이발관 등 노인층에 필요한 복지기능 및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탑골공원이 3.1독립운동의 성지임을 감안해 공원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인노래자랑 등 가무행위를 관련 단체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없애고 이달중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질서유지 자원봉사대」를 구성해 공원내 질서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7: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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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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