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왕' 린지 본 부상으로 출전 불투명
○…'스키여왕' 린지 본(25ㆍ미국)이 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본은 이날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일 오스트리아에서 훈련하던 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고 털어놓았다. 2008년과 2009년 알파인스키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1위를 지키고 있는 본은 2006년 토리노대회 때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다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본은 "부상을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경기에 나선다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北선수단 입촌식 돌연 취소
○…북한 선수단이 11일 오전5시로 예정됐던 올림픽선수촌 입촌식을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취소했다. 전날 대회조직위원회에 등록 절차를 마친 북한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고현숙(25)과 남자 피겨의 리성철(24) 등 2명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