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1.5%에 머물러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의 전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밝혔던 예상치(0.8%)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실질 국내총소득은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1.0%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 및 설비 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조업은 석유화학제품, 선박 등의 생산이 늘어나며 1.4%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건설업은 주거용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3.7%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보관,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0.7% 성장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엔저 영향 등이 본격적으로 미친 2분기 이후에도 성장률 호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융권 연대보증 7월부터 전면 폐지
기존 연대보증은 대환대출로 구제
국내 모든 금융사의 연대보증이 7월부터 전면 폐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연대보증 폐지 종합 대책'을 마련해 다음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의 연대보증은 이미 폐지됐으며 오는 7월부터 대부업을 제외한 저축은행 제2금융권의 신규 연대보증이 사라지게 된다.
기존 연대보증자에 대한 구제책도 마련됩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7월부터 신규 연대보증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연대보증자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대환 대출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금융권의 연대보증자는 196만여명, 연대보증액만 75조여원에 달합니다.
#안철수ㆍ김무성 당선…정계개편 신호탄
야권의 유력 안철수 후보가 국회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어제 치러진 4.24 재보궐 선거 서울 노원병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60.5%의 득표율로 32.8%를 얻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부산 영도에서는 친박계 좌장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65.7%를 얻어 22.3%에 그친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따돌리고 5선 고지에 올랐다.
부여·청양에선 충청권의 맹주 이완구 후보가 77.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민주당 황인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3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를 각각 거뒀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각각 늘어났습니다.
#싸이 '젠틀맨' 빌보드 차트 5위
미국 홍보활동 본격화…추가 상승기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전주보다 7계단 뛴 5위에 올랐습니다.
'젠틀맨'은 공개된 이후 처음 발표된 지난주 12위로 빌보드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싸이는 조만간 본격적인 미국내 홍보할동을 펼칠 예정인데다 유튜브 조회수가 최근 2억건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순위 상승이 기대됩니다.
이번 주 빌보드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여가수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이 차지했습니다.
싸이의 이전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핫 100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했지만 아쉽게도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습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미국에서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경우 여러 분야의 순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