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95% 평균 2.5과목 시켜/초등생 30·고교생 48만원 들어서울 지역에서 자녀를 과외시키는 주부의 34% 가량이 과외비 마련을 위해 부업이나 취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의 과외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2천가구중 95%가 자녀들에게 평균 2.5개 과목의 과외를 시키고 있으며 가계지출을 줄이거나(59.7%) 주부의 취업 또는 부업(33.9%) 등의 방식으로 과외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외를 받고 있는 비율은 ▲초등학생 96% ▲중학생 96.6% ▲고등학생 93.5% 등조사됐으며 과외 과목수는 ▲초등학생 3.1개 ▲중학생 2.2개 ▲고등학생 1.8개로 각각 나타났다.
평균 과외비는 초등학생이 30만6천7백원, 중학생 41만5천3백원, 고교생 48만1천1백원이었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