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세 크게 둔화

부산항만公대책 부심

올 상반기 부산항 전체 물동량은 585만TEU로 전년 동기대비 약 4% 증가했으나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어 부산항만공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입 물동량은 325만TEU로 전년 동기대비 0.03% 증가, 전년 수준에 머물고 있고 환적 물동량도 256만TEU로 10.5%의 증가율에 그쳤다. 특히 일본 환적화물은 지난해 24.3% 증가에서 올 상반기 1.2% 감소했으며 중국 환적화물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올 1ㆍ4분기까지 꾸준히 늘어났지만 2ㆍ4 분기 이후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수출입 화물의 증가세 둔화는 국내 경기침체와 수도권 화물의 인천,평택 등지로의 분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으며 환적화물의 증가세 둔화는 중국의 지속적인 항만 개발로 인한 저렴한 운임정책으로 중국 직기항 선사가 증가하고 중국과 일본간의 직항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8일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고려해운,흥아해운 등 10개 연근해 선사 영업담당 실무자와 간담회를 갖고 인센티브제 확대,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해 공동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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