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16개사 가운데 생산성 평가가 가능한 포스틸과 포스코개발, 신세기통신, 창원특수강 등 12개사를 대상으로 연 2회 경영실적을 평가해 출자사 임원들의 성과급 기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에따라 출자사 임원들은 최고등급인 S와 A부터 C까지 4등급으로 나눠진 평가 기준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 받게 된다.
이와관련해 포철은 최근 3·4분기 출자회사 경영회의를 갖고 출자사별 경영성과를 평가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12개사 가운데 창원특수강이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자동차등 수요산업의 경기 회복등으로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8억원이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해 가장 우수한 경영성과를 올린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12개 출자사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은 매출의 경우 포스틸과 포스에너지 등 출자사들의 일부 사업 흡수 통합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3조2,128억원이 줄어든 3조2,802억원으로 크게 줄었으나 전체 순이익면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335%늘어난 834억원을 기록했다.
또 1인당 부가가치액도 지난해보다 700만원이 늘어난 5,400만원으로 나타나 고부가가치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됐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