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지역 外高 구술면접 변경

논리·사고력 문항 빼고 사회통합형 늘리기로

서울 지역 주요 외국어고들이 2008학년도 입시 구술면접에서 논리ㆍ사고력 문항을 제외하고 사회통합형 문항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공동 출제가 일반전형에 이어 특별전형으로 확대된다. 30일 청솔학원평가연구소에 따르면 대원외고ㆍ대일외고ㆍ명덕외고ㆍ서울외고ㆍ이화외고ㆍ한영외고 등 서울 지역 6개 외고가 올해부터 특별전형 구술면접에서 논리ㆍ사고력 문항 출제를 배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논리ㆍ사고력 문항은 구술면접 전체 문항의 40% 정도에 달했으나 문항의 상당수가 학교 교과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돼왔다. 외고들은 그 대신 출제 비중이 작았던 국사와 시사 등 사회통합형 문항을 3~5문항 정도 출제할 예정이다. 오종운 청솔학원평가연구소 소장은 “외고의 바뀐 구술면접 출제경향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 단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사는 동북공정, 지리는 황사문제ㆍ지구온난화, 윤리는 도덕적 해이 등 시사적인 사안과 관련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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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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