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8MD램 2.5달러선 회복

비트크로스 현상 정착반도체 생산업체들이 256메가 D램으로 생산을 이전하면서 128메가 D램 값이 연이어 상승, 2.5달러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업체들이 128메가 D램의 가격이 상승하자 다시 128메가 증산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어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D램 가격은 일제히 상승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범용인 128메가 D램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에 비해 1.20% 상승한 2.45~2.60달러(평균가 2.51달러)선에 거래됐다. 256메가도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여 전날보다 3.44% 오른 4.80달러에 거래됐다. 128메가 D램이 연이어 오르면서 128메가 두개 값이 256메가 한개 값을 추월하는 비트크로스 현상도 정착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비트크로스 현상은 정상적 흐름과 달리 가격 호전을 예측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비트크로스는 기존 품종의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차세대 제품이 양산 효과로 가격이 하락해 차세대 품종으로의 교체가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최근 비트크로스는 D램 업계가 일제히 256메가 D램으로 생산을 이전하면서 128메가 D램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업계가 128메가 D램 증산을 검토 중이어서 가격이 재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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