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동빈 회장, 17일 'ABC포럼' 기조연설 나선다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아시아의 쟁쟁한 최고경영자(CEO)들과 서울에서 만나 혁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 열릴 ‘아시아 비즈니스위원회 포럼(ABC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번 ABC 포럼을 서울에서 유치하기 위해 올 초부터 홍콩의 ABC 본부와 꾸준히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와 아시아 주요 기업인들의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롯데는 ABC포럼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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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17일 기조연설과 함께 ‘아시아에서의 창조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양위안칭 레노버그룹 CEO, 더글러스 퉁 쉬 대만 파이스턴그룹(FEG) 회장 등 60여명의 아시아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 중에선 신동빈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회원으로서 참석한다.

한편 ABC는 아시아의 경제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주요 기업 CEO와 경제 리더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매년 두 차례 포럼을 개최하며, 서울에서 ABC 포럼을 여는 것은 지난 200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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