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아몰레드(AMOLED) 휴대폰보다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의 '슈퍼 아몰레드' 휴대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0'에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터치센서를 내장해 기존 아몰레드폰보다 선명도가 5배 이상 개선된 슈퍼 아몰레드폰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슈퍼 아몰레드폰은 시각 인성도를 20% 이상 늘려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사진이나 동영상, 게임, 인터넷 등을 또렷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스크린 패널을 물리적으로 접합하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슈퍼 아몰레드는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패널이 직접 내장돼 화질 손실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몰레드를 적용한 휴대폰을 선보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보는 휴대폰'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폰이 현존 휴대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화질인 WVGA(800×480)급으로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을 재현해내 휴대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화질혁명'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슈퍼 아몰레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슈퍼 아몰레드에 특화된 고화질 동영상과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