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근호 연구원은 “플랜티넷은 유해정보/사이트차단(NW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업체로 NW차단 매출 비중은 2012년 반기 기준 58.5%이다”며 “국내 80만 가구뿐만 아니라 대만에도 진출해 30만 가구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넘게 축적된 500만 이상의 웹 DB가 핵심 경쟁력이며, 타 신규 경쟁사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이 한 달간 방범 비상령을 선포하고 성폭력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플랜티넷은 올 6월부터 KT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 기존 PC 사업영역을 모바일로 확대해 유해사이트뿐만 아니
라 앱(게임, 채팅 등) 사용 시간관리 등 자녀 스마트폰의 내역 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플랜티넷 서비스는 올해 9월부터 의무공지 사항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현재 미성년자의 휴대폰 가입시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규가입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략대상 시장은 국내 청소년 인구(만 10~19세) 약 760만명이며 올해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이 약 80%(작년 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전망이다”며 “올해 7월 본격적인 마케팅 개시 전에도 하루 200명이 가입하는 등 고객의 관심이 높았으며 최근 사회 분위기와 9월부터 시작되는 협력사의 텔레마케팅, 4분기 LG U+ 서비스 개시로 관련 매출의 성장은 높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