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1일 일본 지진ㆍ해일 관련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번 지진ㆍ해일로 인한 우리 국민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3명으로 늘어났다.
현지에 파견돼 있는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일본 미야기현 경찰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바에 따르면, 사망 확인 우리 국민은 특별영주권자인 이모씨(62, 남)다.
이씨는 미야기현 나토리시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외교부는 사망 확인에 따라 재일민단을 통해 이모씨의 장남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유가족은 이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한편 특별영주권자는 1948년 이전부터 일본에서 거주하던 재일 한국인들 중 한국국적을 유지하면서도 일본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 이들을 말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