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1천1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5.50원이 급등한 1천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천10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4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천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전 10시20분께 1천15.00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는 심리가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역외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국내 시중은행들도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물도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매수세력이 강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105.19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