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솔루션 개발 업체인 디비에스코리아(대표 남종우)가 중국에 원격교육방송 솔루션 기술을 수출한다.디비에스코리아는 최근 중국의 홍기그룹과 원격교육방송 솔루션 일체를 제공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베이징에서 중국 내 31개 대학을 엮는 '가상대학 원격교육 방송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원격교육서비스를 전담하는 법인인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베이징시노 이러닝 디벨로프먼트'사를 합작 설립하고 기술이전 대가로 이 회사의 주식 8%, 2억원 어치를 디비에스코리아에 양도키로 합의했다.
디비에스코리아는 또 원격교육방송을 위해 방송센터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제반 장비구입과 스트리밍 관련 기술컨설팅을 실시하며 이와 관련된 비용 일체를 중국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연말까지 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회사는 또 스트리밍 솔루션을 공동개발 하며 내년부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키 위해 기업 교육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남종우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관리프로그램 6종 전량을 중국측에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현재 중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투자액 100억원 중 적어도 절반인 50억원 이상은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