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혼다 2003ㆍ2004년형 ‘오딧세이’32만대 에어백 결함 조사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10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의 에어백 결함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조사 대상이 오딧세이의 2003년형, 2004년형 모델 총 32만대이며, 이들 차량에서 충돌이 없는 상태에서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최근 약 180만대의 리콜 조치가 발표된 도요타, 크라이슬러의 차량과 같은 에어백 제어장치가 오딧세이에도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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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금까지 오딧세이의 에어백 결함 신고 6건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광범위한 리콜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월 지프 그랜드체로키와 리버티 등 91만9,000대, 도요타는 올해 1월 코롤라와 매트릭스 등 90만7,000대에 대해 각각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을 실시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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