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조사 대상이 오딧세이의 2003년형, 2004년형 모델 총 32만대이며, 이들 차량에서 충돌이 없는 상태에서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최근 약 180만대의 리콜 조치가 발표된 도요타, 크라이슬러의 차량과 같은 에어백 제어장치가 오딧세이에도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오딧세이의 에어백 결함 신고 6건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광범위한 리콜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월 지프 그랜드체로키와 리버티 등 91만9,000대, 도요타는 올해 1월 코롤라와 매트릭스 등 90만7,000대에 대해 각각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