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블 골프프로 볼만하네"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등 여성 골퍼들의 선전으로 골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 케이블 방송이 마련한 골프 프로그램도 일반인들의 눈길 잡기에 성공하며 보다 다채로운 정보 제공에 나서고 있다.스포츠채널 MBC-ESPN은 지난 3월 말부터 강재형 아나운서와 김수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섹션골프 매거진 골프 스페셜'을 방송 중이다. 경기소식, 레슨, 심층취재, 스타탐방 등 골프계 전반의 소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 또 '집중분석, Why' 코너를 통해 한 주간 국내외 화제 이슈를 분석하며 골프 장비에 관한 심층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푸드채널 채널F가 방송하고 있는 '김국진의 파워골프쇼' 또한 적지 않은 시청자 층을 확보하며 인기 골프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개그맨 김국진의 진행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결 9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김희정의 파워레슨'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또 '초보대결' 코너에는 이휘재, 이승연, 박수홍, 박경림, 김정은, 윤정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 화제를 모았다. 종합 케이블 채널 NTV가 영화 채널로 장르를 달리하면서 프로그램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으나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인해 MPP내 다른 채널로 자리만 옮긴 케이스. 경제뉴스채널 MBN은 '비즈니스 골프'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층적인 골프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 주간 있었던 골프대회 소식, 새로 나온 골프 관련 서적 및 골프 용품 등이 소개된다. '골프&피플' 코너에서는 골프에 관심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매주 출연, 골프에 얽힌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 신설된 '맛있는 골프 라운드' 코너는 골프장 주변의 유명한 음식점을 소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게임채널 겜비씨는 '위클리 게임통신'의 '골프게임 스페셜' 코너를 통해 '타이거 우즈 2002' '심골프' '프리골프' '지오골프'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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