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權부총리 "가업승계 中企 상속세 감면 적극 검토"

정부가 가업을 승계하는 중소기업에 상속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 가업승계에 따른 상속세 감면 인센티브 방안 추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부총리는 “앞으로 세제지원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검토 과정에서) 부의 세습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있는 만큼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7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 차원에서 가업승계 중소기업의 상속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법률을 마련, 올 정기국회 회기 중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가업을 승계하는 중소기업이 일정 수준 고용을 유지할 경우 매년 상속세의 10%씩 감면해 10년 후에는 상속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향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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