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환율·국제 환율·국제 금리(국제금융)

◎국내 환율­「종금위기」 향방따라 급등락 가능성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보합세로 마감되었다. 주초 구매관리자협회 지수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발표되고 현재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장기금리는 전주에 이어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하였다.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려되었던 일본 금융기관들의 미국채 매각으로 인한 금리상승 가능성이 크지않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장기금리는 소폭의 하락을 지속하여 한때 6.0% 이하로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금요일의 비농업부문고용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가들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가운데 미국채의 차익매물이 출현하면서 장기금리는 6.05%로 마감되었다. 금주에는 목요일 발표될 소매판매량지수가 향후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러화의 강세로 인한 미국 국채에 대한 매입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금리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포지션이 매입초과를 보이고 있고 또한 12월중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6.0%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볼 때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기금리는 5.95∼6.10% 범위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환율­달러 강보합 지속… 1불 125∼130엔 지난 주 국제금융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였다. 주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안과 이에 영향을 받은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일본 엔화의 달러 대비 약세가 이어져 1백29엔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본 대장상 미쓰즈카 히로시의 공식 시장개입 시사로 다시 1백28엔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수요일 저녁 한국―IMF 구제금융안이 타결되면서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계속되던 동남아 통화들의 폭락세가 저지되었으나 엔·달러환율에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방크의 한 고위관계자가 『마르크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가 계속된다면 분데스방크는 다음주에 이자율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마르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1.77대를 유지하였다. 지난주 내내 외환시장은 일본은행의 개입의사를 타진해 보기라도 하는 듯이 엔·달러 환율이 1백30엔대를 접근하려고 계속 시도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금주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일본 금융시스템의 안정화 방안과 미일간의 무역수지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달러화의 강보합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1백25∼1백30엔, 1.75∼1.80마르크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리­미 장기금리 5.95∼6.10% 약세 전망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보합세로 마감되었다. 주초 구매관리자협회 지수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발표되고 현재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장기금리는 전주에 이어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하였다.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려되었던 일본 금융기관들의 미국채 매각으로 인한 금리상승 가능성이 크지않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장기금리는 소폭의 하락을 지속하여 한때 6.0% 이하로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금요일의 비농업부문고용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가들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가운데 미국채의 차익매물이 출현하면서 장기금리는 6.05%로 마감되었다. 금주에는 목요일 발표될 소매판매량지수가 향후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러화의 강세로 인한 미국 국채에 대한 매입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금리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포지션이 매입초과를 보이고 있고 또한 12월중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6.0%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볼 때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기금리는 5.95∼6.10% 범위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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