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어 올 두번째일본이 지난 5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외환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일본 재무상은 24일 일본은행 등의 달러화 하락을 막기 위한 외환 시장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낮 담화를 발표 "최근의 환율은 일본 경제 및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당국이 외환시장에 적절한 행동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장 동향을 주시,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달러화 하락 저지를 위한 추가 개입을 시사했다.
한편 엔화는 이날 오전 한때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121엔대 전반까지 급등,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오후 들어 122엔대 후반을 나타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