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 내년부터 같은 은행 수수료 적용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내년부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간 거래에서 각종 수수료를 같은 은행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두 은행 고객이 창구나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경남은행 또는 부산은행으로 송금하는 경우 같은 은행으로 적용해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두 은행 고객이 각각 상대 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에도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를 적용하면 두 은행 고객들은 거래 건당 최고 2,000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수수료 적용기준 변경과 더불어 오는 3월부터 두 은행간 입출금식 통장을 가진 고객은 창구나 자동화기기를 통해 상호 통장정리까지도 가능하다”며 “공동상품도 곧 출시해 두 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