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정부 경제정책 57점 부동산정책 가장 잘해

포브스, CEO 80명 조사

국내 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은 참여정부 2년간 가장 잘한 정책으로 ‘부동산정책(38.8%)’을 꼽은 반면 ‘노사정책(15%)’을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포브스(Forbes)’지 한국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CEO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또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면서 100점 만점에 57.3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지난 2003년 9월 같은 조사를 벌였을 때 평점은 47.7점으로 나온 만큼 1년5개월 만에 10점 가까이 경제 평점이 오른 셈이다. 항목별로는 ‘정부규제 완화’와 ‘기업 조세정책’이 각각 61.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투자요건 조성(55.5점), 노사정책(54.1점)에 대해서도 다소 후한 평가가 내려졌다. 아울러 기업 CEO들은 참여정부 출범 1년째보다 2년째의 경제정책이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악화됐다(12.5%)’는 응답보다 ‘개선됐다(42.5%)’는 평가를 더 많이 내렸다. 또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0%,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로 나타나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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