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스코, 中공장 증설 고부가제품 생산 늘려

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중국 현지생산을 크게 늘리기로 하고, 대대적으로 현지공장 증설에 나섰다.포스코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대련포금강판이 연산 10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설비를 22일 착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 중국현지 법인인 장슈성 장가항포항불가수강이 연산 14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연초에는 순덕포항도금강판공장이 전기강판 10만톤, 컬러강판 5만톤 신설 공사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오는 2003년까지 현지 파이낸싱 등을 통해 이들 주력 3개 중국 생산법인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현재 스테인리스 냉연 14만톤ㆍ아연도금강판 12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1억1,449만달러를 투자, 2003년에 스테인리스 냉연 10만톤 생산증설이 완료되면 장슈성내 최대 스테인리스 회사로 부상한다. 대련포금강판은 아연도금강판 10만톤ㆍ컬러강판 5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650만달러를 투자,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10만톤 증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03년 총 2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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