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브라질 첫 휴대전화 전용 공장 준공

LG전자 브라질법인(법인장 조중봉 부사장)이 현지에서 처음으로 휴대전화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19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부처 각료들과 제랄도 알키민 상파울루 주지사 등 주정부 관계자,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남짓 진행됐다. 룰라 대통령은 축사에서 "브라질 내 우수 기업의 하나인 LG가 휴대전화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브라질 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 기업의 높은 기여도를 다시한번 입증했다"면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한국기업의 더 많은 기술이전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또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국이 기술발전의 선도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한국과 브라질은 많은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LG와 같은 현지투자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휴대전화 전용 생산공장은 1만여㎡ 넓이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연간 6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법인장은 "이번 공장 건설로 빠른 시일 안에 연간 1천만대 생산이 가능해질것"이라면서 "브라질 내수시장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대한 수출확대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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