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08포인트(0.85%) 상승한 1,902.2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새 정부 구성이 가시화 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이탈리아 재정문제 해결 기대감과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61포인트(1.10%) 상승한 513.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유럽사태의 불투명성이라는 일부 제한요인들이 남아 있고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유럽사태가 하나 둘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고 있는 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말 소비특수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계단식 상승을 노려나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50원 오른 1,1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