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여의도 메신저] "미술 등 문화특강 알차요"

압구정 아주머니 대신증권에 모여드는 까닭은

재테크 상담도 받아 일석이조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사는 50대 초반의 여성 김모씨는 한 달에 두 번씩 길 건너 대신증권(003540) 압구정지점을 찾는다. 투자를 위해서가 아니다. 문화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얼마 전까지는 주로 집 근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를 찾았지만 최근에 행선지를 바꿨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의 컬처클래스가 백화점 문화센터 못지않게 알차다는 소문을 접하고 나서부터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의 컬처클래스는 지난 2월부터 매 기수당 참석 인원 20명 정도로 두 달 코스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 내용은 '부자들은 왜 미술을 좋아할까?' '10년은 어려 보이는 얼굴로 살고 싶다' '이제 나도 멋쟁이로 살고 싶다' 등 40~50대 여성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로 잡고 있다. 현재 컬처클래스 강의는 2기가 진행 중으로 올해 6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컬처클래스 미술 강좌에 참석한 고객들은 작품을 한 달간 무료로 빌릴 수 있고 기수마다 컬처클래스 4개 강좌에 모두 참석한 고객은 오픈 갤러리 미술 작품 구매시 10% 할인 혜택과 미네타니 주얼리 구매시 우대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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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컬처클래스에 참석하는 한 여성 고객은 "수준 높은 문화강의와 더불어 다양한 재테크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같이 가자고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도 프로그램 개발, 강사초청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고액자산가를 유치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실제 컬처클래스를 시범 운영할 때 참석했던 고객들이 지점에 10억원이 넘는 거금을 맡기기도 했다.

장영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부지점장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고객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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