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풍 '사오마이'영향 재산피해 80억

태풍 '사오마이'영향 재산피해 80억중앙재해대책본부는 18일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모두 8명이 숨지고 4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80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이 몰고온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경남 고성군 마암면 서쌍조(63)씨 등 2명이 사망하고 경북 김천시 구성면 이준기(7)군 등6명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또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144가구 411명의 이재민이 발생, 마을회관과 이웃·친척집 등에 분산 수용됐다. 농경지는 5,990㏊가 물에 잠겼으며 1만551㏊ 면적의 벼가 쓰러졌고 과수원 낙과피해도 3,67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주택 195채, 선박 170척, 하천 722개소, 도로·교량 212개, 어항시설 45개소, 소규모 시설 395개 등 2,753개소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18 17: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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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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