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 임무수행중 순직한 상록수부대 장병 4명에 대한 현지 영결식이 12일 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군(PKF) 사령부주관으로 거행됐다고 합참이 밝혔다.
영결식에는 카마레시 슈르마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사, 임병호 주 동티모르 대사,알 카프리 동티모르 총리, 탄혁짐 PKF 사령관과 현지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순직장병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날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는 건물마다 조기가 게양됐고, 각 성당에서는 순직장병들의 명복을 빌면서 실종된 김정중(22) 상병의 시신이 조기 발견되기를 기원하는철야 촛불기도가 열리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