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3일 옵션만기일 매물 최대 5,000억

옵션만기일인 13일 최대 5,0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ㆍ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에 따라서 최대 5,000억원, 최소 1,0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창규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일 시장 분위기가 악화돼 베이시스가 급락할 경우 최대 4,000억~5,0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으며 베이시스가 0.3 이상에서 형성된다면 1,000억~2,000억원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도 “과거 경험상 1월 만기 때는 연말 배당 관련 물량 청산으로 인해 옵션연계 잔고가 증가하곤 했기 때문에 만기일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잠재적인 프로그램 매도 물량으로 볼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선물과의 시세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얻기 위해 사놓은 주식)는 11 현재 1조1,811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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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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