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주 “내년 매출 4,500억”

◎철강·건설 집중투자… 수출마케팅 강화도미주그룹(회장 박상희)은 내년에 총 4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10일 미주그룹은 철강과 건설부문의 매출 증대, 수출 마케팅 강화등을 통해 내년에는 올해의 3천5백억원(추정치)보다 28.6% 늘어난 4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미주그룹 산하 미주철강은 지난해 포스틸로 부터 인수한 순천 스파이럴강관 공장에 50억원을 투자, 스파이럴강관 조관기를 1개라인 증설할 계획이다. 스파이럴강관이란 해안의 용지조성 공사에 들어가는 말뚝용 강관으로 미주철강은 현재 영종도 신공항 건설과 현대제철 하동공장 건설에 납품을 적극 추진중이다. 미주철강은 또한 포항 스테인리스강관 공장에 10억원을 투자, 40인치 롤벤더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며, 동남아와 중국에 대한 수출도 강화해 내년에 모두 3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방침이다. 미주철강은 이같은 생산설비 증설 및 수출 마케팅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42.9% 늘어난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미주건설은 내년의 경우 대구 장기지구(2백50가구), 김포 마전지구(3백50가구), 천안(3백가구)등의 아파트 분양을 통해 올해보다 1백% 늘어난 2천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주그룹은 현재 미주실업을 비롯, 미주철강, 미주금속, 미주제강, 미주주택, 미주종합건설, 미주파이낸스등 7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3천억원이었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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