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개인 15일째 매도…950선 혼조(10:07)

외국인 및 개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가 치열한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950선에 묶였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보합세로 시작했다가 한 때 상승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에 밀려 오전 10시7분 현재 0.30포인트 빠진 951.91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는 투자 주체들의 몸사리기로 종합지수는 4일째 950선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1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나 개인은 135억원, 외국인은 10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관은 10일째 '사자'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5일 연속 팔아치우고 있으며 외국인도 3일째 순매도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는 1%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올해 이익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외환은행과 LG카드도 1%대의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7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02개, 보합은 110개 종목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최근 IT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를 이어받을 후속모멘텀이 없는데다 950선 이상으로 지수가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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