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국가산단 분양 평균 3.3대 1

조기 활성화 기대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우선 분양 접수결과 3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국가산단 공장용지 1차 공급분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분양 대상토지 37필지(약 65만㎡)에 모두 116개 기업이 신청,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형 자동차업종 31필지, 첨단기계업종 6필지에 대해 3.3㎡당 93만7,000원의 조건으로 분양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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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가 몰려 필지별 신청현황을 실시간 공시했음에도 최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토지도 있었다. LH 관계자는 "이번 분양 경쟁률은 국가산단 조성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토지사용 시기를 2∼3년 앞둔 시점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경쟁률"이라며 "대구권역 첫 국가산단인데다 향후 발전 가능성과 가격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신청된 토지에 대해서는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구국가산단 유치기업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17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대구국가산단은 88·중부내륙·경부·중앙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인근 달성 1·2차 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지능형 자동차부품시험장 등과 연계가 가능해 연구개발, 생산·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지역성장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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