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성전기(장외기업 IR)

◎작년매출 1,320억대 주당순익 2,451원/90년이후 연 20%이상 외형성장 구가대성전기(대표 박재범)는 전기전자, 자동차, 통신분야에 사용되는 스위치 및 릴레이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0년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회사의 자본금은 65억3천만원이고 지난 73년 일본의 오지소쿠사와 합작으로 설립됐다. 대성전기는 지난해 12월 생산하고 있는 전품목에 대해 ISO 9001 국제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사로는 삼성전자 대우자동차 현대자동차에, 외국사로는 일본의 소니, NE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외수출을 늘리기 위해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등 다국적 기업에 판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저가의 단순기능 스위치 생산라인을 중국에 이전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을 기울여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5년(26억3천만원)보다 21.7%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 또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에도 불구, 지난해 매출액이 95년보다 11.8% 증가한 1천3백20억6천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주당순이익이 2천4백51원에 달해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성전기는 올상반기중 물리력을 전기력으로 바꿔주는 경박형 압력센서를 국내최초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제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아직 미미한 편이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보람증권은 『회사측의 부채비율이 3백84%으로 높은 편이나 93년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재무구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진단하고 『올해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1.2% 오른 1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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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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