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4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길이 19m의 굴절버스(articulated bus)가 오는 7월부터 도봉로∼종로5가의 중앙버스차로에서 운행된다.
서울시는 최근 굴절버스의 재원이 포함된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시범운행용 굴절버스 제공업체 모집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가 도입할 굴절버스는 길이 19m 이내로 일반버스보다 8m가 길고 굴절마디는 1개이며 50개의 좌석에 최대 140명을 태울 수 있다. 연료는 천연가스(CNG)를 사용한다. 7∼9월 석달간 도봉로 시경계에서 미아로를 거쳐 종로5가에 이르는 14.23㎞의 중앙버스차로 구간에서 6대의 굴절버스가 시범운행 되고 상반기중 선정될 간선버스업체가 운행책임을 맡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