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종합주가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16일 장세진단 보고서를 통해 현 장세가
▲양호한 글로벌 유동성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국내외 대표기업의 3분기 실적호전
▲업종ㆍ종목별 순환매 흐름 정착에 따른 효과로 인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조정이 나타날 때마다 주식을 사들인 후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이 가장 큰 모멘텀으로 꼽는 것은 외국인 매수세.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는 국제적인 유동성 개선외에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이동, 달러화 자산에서 비달러화 자산으로의 선호도 이전, 아시아펀드의 인기 상승이 맞물려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적호전도 추가상승의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들이 수요회복에 따라 매출액 증가 대열에 동참하고 있고, 우리기업의 4분기 실적모멘텀도 양호하다는 진단이다.
또 IT(정보기술)업종 독주에 금융과 통신업종이 가세해 `IT 독주`에서 `투톱 체제`가 기대되는 점도 매수세확산과 개인 선호종목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