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윤종민(58세)씨가 선임됐다.
신임 윤 원장(사진 오른쪽)은 2일 김관용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이사장(경북도지사)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윤 원장은 상공자원부(현 지식경제부)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 LA 총영사관 상무관, 지경부 기업규제심의담당관, 특허청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한국전기산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난 2007년 경북도·포항시, 포스텍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모태로, 지난 2월 국가 로봇전문 생산기술 연구기관으로 전환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그 동안 포스텍 등 기업체와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능형 다목적 수중로봇인 ‘PIRO-U3’ 개발에 성공, 국내 대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등 실용로봇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자율무인잠수정을 개발했고, 미래 해양개발을 위한 1,413억 규모의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중이다.
윤 원장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국내 로봇산업을 견인하는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