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재정흑자 사상최대

 - 1월 703억달러로 작년 한해실적 상회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지난 1월 중 70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미 재무부가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50억~600억달러 규모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경기활황에 따라 세입이 꾸준히 증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지난해 1월의 재정수지 흑자는 253억달러였다. 1월 중에 발생한 대규모 흑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99 회계연도의 첫 3개월간의 적자를 보전하고도 재정수지를 단숨에 153억달러 흑자로 돌려놓았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오는 9월말까지의 99 회계연도 중 연방정부의 재정수지 흑자규모가 1,0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9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던 98 회계연도의 흑자규모는 702억달러였다. 1월 중 세입규모는 1,717억달러, 세출은 1,013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99 회계연도 들어 4개월간의 세입은 총 5,843억달러, 세출은 총 5,689억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개인소득 세수는 총 2,874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한 반면 법인소득 세수는 52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연방정부가 지난 1월 채무에 대한 이자로 지출한 금액은 199억달러였다. 【워싱턴=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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