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이 드라이아이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상승하고 있다.
태경화학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1%(180원) 내린 7,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강세다. 최근 한 달간 태경화학은 20% 넘는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개인과 기관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은 5,078주를 사들였고 기관도 1,000주를 순매수했다. 특히 개인은 이달 들어 태경화학을 8,577주 사들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태경화학이 공장증설로 드라이아이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경화학은 광양의 액체탄산가스 공장을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라며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이유는 일본이 지진 이후 탄산가스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으로 드라이아이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1·4분기 기준 237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 매력도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