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 “우리는 금탑훈장 가족”

금호 오너 일가가 박삼구(59)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이번 수상으로 재계에서 가장 많은 4개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회장에 앞서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과 장남 박성용(72)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차남 고 박정구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 금호가는 또 고 박인천 회장의 아들 5형제 중 넷째인 박찬구(56)씨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부회장을 맡고 있어 아직 금탑훈장을 하나 더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금탑산업훈장은 태극무공훈장ㆍ무궁화장 등과 같은 1등급으로 기업인이 기업활동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이다. 재계에서는 현대가(家)의 경우 고 정주영 명예회장ㆍ정몽구 현대차 회장ㆍ고 정몽헌 현대 회장이, LG그룹 구씨 가문은 구자경 명예회장과 구본무 회장이, 동국제강은 고 장상태 명예회장과 장세주 회장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 부자 또는 3부자 수상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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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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