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작년에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하거나 재정증권을 발행한데 따른 지급 이자액은 1천283억원에 이르렀다.
재정경제부가 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경기진작 등을 위한 재정조기 집행과정에서 한은으로부터 9조8천억원을 차입하고 11조8천300억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했다.
이에 따른 이자액은 모두 1천282억6천만원이었다.
2003년에는 한은차입금 3조5천억원, 재정증권 10조원에서 모두 514억5천만원의이자지급 의무가 발생했다.
2002년에는 한은으로부터 차입하거나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았다.
정부의 외부조달 자금이 늘어나는 이유는 갈수록 지출에 비해 세수가 불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