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BA넷 이슈업종진단] 손해보험업종

손해율 안정추세 2등주 약진 기대현재 손해보험업종의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안정추세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성과로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손해보험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업종내 2등주의 약진이 예상된다. 그 동안 안정된 수익구조로 삼성화재가 독차지하던 업종 내 모든 프리미엄이 손해율 하락을 계기로 2위권 대형보험사로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의 주가는 실적모멘텀을 가지며 업종대표주와 2등주와의 차이가 좁혀지는 재평가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손해보험주에 대해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우선 경기회복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하며 자동차사고율도 늘어나지 않겠냐는 것이다. 물론 과거의 경우 경기회복시기에 자동차사고율이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안전띠착용, 과속벌칙금 강화, 운전중 핸드폰 사용단속 등 각종 행정지도로 오히려 사고율이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11월까지 5%대 까지 상승했던 사고율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4.6%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차 사고의 경중을 나타내는 사고심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자동차 사고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한 것은 보험금이 많이 나가는 중ㆍ대형 사고가 그 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종목별 투자는 앞서도 지적했듯 업종대표주보다는 2등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현대해상ㆍ대한재보험 등 2등주의 주가가 삼성화재 주가에 비해 낮게 평가된 것은 불안정한 손해율과 상품주식 관련손실이 늘며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손해율의 안정과 주식시장 상승세로 상품관련 손실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종목별 적정주가는 삼성화재 7만8,000원, 현대해상 6만5,000원, 대한재보험 5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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