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험생 겨냥 이색상품 봇물

'카메라엿'등 톡톡튀는 아이디어 눈길'변기 펌프 엿, 다이너마이트 초콜릿, 포크 목걸이 등등' 대학수능시험을 열흘정도 앞두고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갖가지 이색 상품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 유통업체들은 최근 앞 다퉈 특설매장을 갖추고 '고득점 기원 수능상품 판매전'을 마련해 다양한 수능격려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들 수능상품 중 가장 많은 것은 역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엿이다. 대표적인 제품들을 보면 '잘 찍어라'라는 의미의 카메라 엿을 비롯해 ▦다이너마이트 초콜릿(잘 터져라) ▦변기 펌프 엿(막힌 곳 뻥 뚫려라) ▦젖병 엿(젖먹던 힘까지) ▦합격증 엿(미리 주는 합격증) ▦화투 엿ㆍ야구방망이 엿(잘 쳐라) 등이 간판주자들이다. 판매가격은 3,000∼2만원선. 또 올해 수험생인 83년생의 행운을 비는 합격기원메달(1만500원)과 탄생석 목걸이를 걸고 있는 테디베어와 합격엿 세트(3만원), 정답만 콕콕 찍으라는 '포크 목걸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수능 대박 럭키 피그 목걸이(6만9,000원) 네잎 클로버 목걸이 합격 엿 세트(4만9,000원)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허브차를 비롯한 건강식품 판매행사, 다양한 온라인 무료 모의고사 및 동영상 해설강의 제공 등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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